인천해양경찰서에서는 28일 2006년도 제1회 해양경찰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최종합격자 316명을 채용하는 이날 면접시험에는 전체 544명이 응시하여 해양경찰청에서 409명, 인천해양경찰서에서 135명으로 나누어 해양경찰공무원으로서 지녀야 할 국가관, 청렴도, 해양상식 등 기본적인 자질에 대한 소양을 평가했다.
이들 응시생들은 전체 5,915명이 지원하여 평균 18.7대 1의 경쟁률과 여경분야 1,167명이 응시하여 116.7대 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월 7일 필기시험, 16일 신체·체력검증, 17일 적성검사, 20일에서 21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한 이날 면접시험 응시생들은 채용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점을 의식해 긴장된 표정으로 강한 의욕과 함께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취업난과 함께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해양경찰관이 되고자하는 응시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와 해양경찰 관련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가 개설되어 활동하는 등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에 뜨거운 열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면접시험에 응시한 전체 544명(해양경찰청 409명, 인천해양경찰서 135명)은 오는 3월 3일 최종합격의 영예와 함께 해양경찰학교에서 실시하는 신임과정을 통해 해양경찰관으로 지녀야 할 기본인성과 체력, 실무능력, 함정체험학습 등을 거쳐 21세기 신해양주권수호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경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2006년도 제1회 해양경찰 채용 면접시험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