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8월부터 저소득층 중심의 복지서비스의 기존 범위를 뛰어넘어 일반 서민층까지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6일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알맞은 새로운 복지서비스인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에 84억원을 투입 오는 8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혁신 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사업을 도, 시.군에서 발굴하고 보건복지부가 선정.지원하는 자체개발형사업이 지난 6월 26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중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인 84억원을 확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자체개발형 사업은 전국가구평균소득 이하 만9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습 E.B.S(English Book Start)사업과 정신지체, 발달장애 및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5세-14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애 및 ADHD 아동 재활심리치료지원 사업, 장애아 성장발달 주기에 알맞게 교정 및 개선된 휠체어를 제공하는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 서비스 사업 등이다.
경기도는 영어학습 E.B.S(English Book Start)사업에 13억2천3백만원을 지원해 1,800명이 혜택을 볼수 있게 됐다. 또한 14억원을 장애 및 ADHD 아동재활심리치료지원에 투입 장애아, 재활치료교육센터 및 시.군장애인복지관의 재활치료 대기아동, 발달장애 및 언어장애 아동중 5세-14세 아동,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지원된다. 맞춤형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제공사업에 9억원을 지원 0세~19세 이하의 중중지체아동 및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영어학습 E.B.S(English Book Start)사업, 장애 및 ADHD 아동재활심리치료지원 등 3 사업은 수혜자의 비용부담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영어학습 E.B.S사업은 월 1만5천원, 휠체어 제공사업은 월 1만원, 장애 및 ADHD사업은 월 3만5천원을 수혜자가 부담해야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29개 자체사업이 시·군별로 시행될 예정이며 수원시의 놀토 체험학습 및 리더십 프로그램, 성남시의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위생관리 서비스, 고양시의 실버 홈 해피클리닉 서비스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절차는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복지정책과 자활지원담당(031-249-4332,4333,4330) 및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혁신사업에 84억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