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일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의 보호와 자연 생태계를 전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하는 등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건조한 날씨와 산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산불발생요인이 우려되고 있어 지난 1일부터 5월15일 까지를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녹지공원과와 각 구청 경제교통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상태에 따른 사태 발령과 산불진화 출동대기 등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근무 체제를 갖추는 한편 오후 9시 이후에는 재난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여 원미, 소사, 오정지역의 451ha에 대한 입산통제 고시와 주요 등산로에 대하여 방화선을 설치 하였으며 각종 계도용 입간판, 프랭카드 설치 등 홍보물을 게첨하였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성주산, 원미산(2), 옥길산 등 4개소의 산불감시탑을 활용하여 산불의 조기 발견 및 예방활동을 극대화 하고 4개조 60명으로 구성된 산불 특별진화대를 편성해 산불발생시 초기 진화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전직원 동원 체제와 실 과 소 별 지역담당 책임순찰제도 실시하고 특히 취약지 주변에는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23명을 배치했다.
시관계자(최장호 녹지공원과장)에 따르면 모든 시민들이 산불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과 담뱃불에 의한 실화가 대부분으로서 입산시 화기물 휴대금지 등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