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남병근)는 부천 역곡동 재래시장 노점에서 금거래소를 운영하는 주인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천막 안에 보관중인 귀금속 상자를 들고 가 8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유모(49)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이 압수한 물품
경찰은 유 씨가 귀금속과 현금 등이 들어있는 나무상가 잠겨있자 나무상자를 통째로 들고 가는 대범함을 보였고, 또 다른 재래시장 여러 곳을 자주 배회 해 왔던 점으로 보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유 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직업을 구하지 못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르고 범행 후 금품은 경마장에서 모두 소비한 것으로 들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유 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 씨가 배회했던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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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금거래소 귀금속 훔친 40대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