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및 부평구 키파가좌지역아동센타 초·중생 및 인솔교사 73명은 16일 오후 2시 인천해양경찰서 1505함을 방문하여 해양경찰 활동상과 함정 전반에 대한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에 견학을 하게 된 초·중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으로 아동전문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학생들로 겨울방학 중 현장체험의 일환으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해양경찰의 활동상을 직접 체험하고 경비함정에 대한 기초상식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학생들은 1505함에 승선하여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비디오를 관람하고, 경찰관들의 안내를 받으며 각종 첨단장비 역할과 불법 중국 어선나포, 서해어로보호경비, 해난구조, 해양오염방지, 해양경찰특공대의 활약상 등 해양경찰업무 전반에 대하여 궁금증을 풀며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솔교사 김모씨는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이들 학생들에게 조금이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동안 TV에서나 보아오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에 직접 승선하여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단순한 견학의 의미를 넘어 미래에 대한 산교육 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지난해 경인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해양소년단 등 총 1만7천여 명이 경비함정 및 해양경찰시설을 방문 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등 공개행사가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공개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국민의 동참 기회를 더욱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경비함정 현장체험 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