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전 산업을 대상으로 노사가 참여하는 산업별 단체를 육성(2015년 10여개 선발 후 확대)하여 자발적으로 능력중심 채용·보상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계가 주도하는 ‘직업훈련혁신 및 심사평가위회(이하’심평委‘, 위원장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는 오는 19일 제2차 심평 회의를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인력양성사업에 있어 산업계의 실질적 권한과 주도성을 보다 강화하고, 업종별 핵심기업,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대표성 높고 역량있는 산업별 단체를 육성하기 위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공모·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계획(안)”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종별로 1,000인 이상 핵심기업, 노사대표,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업종 내 인적자원개발을 전담하는 민간단체(가칭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대해서는 산업별 훈련규모, 수준 등을 결정하는 ‘심평委’에 참여하여 공동의사결정을 하는 등 범국가적 인력양성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NCS, 일학습병행제, 산업별 인력수급 조사, 능력중심 채용·보상 도구 개발 등을 수행하는 인력양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사무국 운영비(최대 15억원, 최소 3년 계약을 통해 안정적 운영 보장) 외에도 NCS 및 신직업자격 개발·보완, 노사 파트너쉽 사업, 산업현장교수단 선정·운영 사업비 등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업종별 핵심기업, 노사대표,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활성화되면 업종별로 중복투자·지원되고 있는 인력양성 사업이 효율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표성·역량있는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 육성을 통해 산업·현장수요에 맞는 인력육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능력중심 채용·보상을 이끌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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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채용·보상‘산업별 개발위회’육성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