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안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에 나포된 중국어선은 총 103척으로 전년(109척) 대비 6척(5.5%)이 감소했고, 담보금은 11억 8천만원으로 전년(13억 7천만원) 대비 1억9천만원(14%) 감소했다
인천해경 분석자료에 의하면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작년 대비 6척(5.5%)이 감소한 것은 ①중국어선 사전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여 침범수법에 따라 적재적소에 경비함정과 특공대를 전진 배치하여 순찰활동 강화 ②침범수법을 분석한 중국어선 나포 대응매뉴얼 을 새롭게 정비하여 강력한 대응체제 구축 ③해군 2함대사와 24시간 긴밀한 감시·나포체제 유지 ④감시 및 검거장비 보강과 나포요원 정예화 ⑤담보금을 납부하지 않는 선박에 대하여는 종전에 선장만을 구속하던 것을 선장, 기관장, 항해장등 3명을 구속하고 선박을 압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므로써 중국어선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나포한 중국어선 103척중 담보금을 납부하지 않는 50척은 선박을 압수하고 135명을 구속하는 한편, 1척은 지도처리하고, 52척은 총 11억 8천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하여 152명을 불구속 처리했다
업종별로는 저인망 57척, 유자망 30척, 통발 8척, 연승 4척, 형망 3척, 고정자망 1척으로 저인망과 유자망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선적지별로는 동항 45척, 대련 24척, 단동13척, 석도 6척, 동강, 호로도, 장하 각 3척, 기타 6척으로 동항, 대련, 단동 선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월별로는 1월 2척, 3월 7척, 4월 15척, 5월 17척, 6월 5척, 7월 1척, 8월 7척, 9월 5척, 10월 30척, 11월 13척, 12월 1척으로 주로 봄철과 가을철 성어기에 많이 침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12월 5일 이후 중국어선 침범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금어기인 1월, 2월이 지나고 조업이 시작되는 3월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유형별 침범 수법에 따라 경비함정, 특공대, 항공기 등 가용세력을 적재적소에 최대한 전진배치하여 중국어선 침범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서해어장을 사수하여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어선 침범 현황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