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23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해양경찰 창설 5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1년 동안 인명구조, 범법자 신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 등 해양경찰 업무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민간협력자 11명을 선정, 감사장(해양경찰청장 3명, 인천해양경찰서장 8명)을 수여하여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무 유공자 순경 이상환 등 경찰관 2명은 순경에서 경장으로 특별승진 했다
또한 인천해양경찰서는 5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해경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박모씨(52)씨 에게 그동안 적립해둔 직원들의 자투리 봉급 1백만원을 전달하고, 인천시 남구 숭의동 소재「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를 찾아 라면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박씨는 현재 부인 이모(49)씨가 폐암 3기로 연세대병원 암센타에서 항암 투병중에 있어 병원비와 자녀(1남 1녀) 학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해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원들의 여론조사를 거쳐 천원 미만의 자투리 봉급 모금을 시작하여, 지난 4월 2일「KBS 사랑의 리퀘스스트」를 통해 2백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지난 9월 12일에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이모(여,71)씨등 불우이웃 네가정을 방문, 각각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전달하는 등 자투리 봉급에 싣은 사랑나누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천원미만의 자투리 봉급을 지속적으로 적립하여 불우이웃 돕기에 힘쓸 계획이다.
제52주년 해양경찰의 날 사랑 나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