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17일 올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인한 해상치안 공백 우려와 유류절감이라는 이중고를「경비함정 운용방법 개선」이라는 새로운 혁신 마인드 창출로 지혜롭게 극복하여 11월말 기준, 총 10억4천만원(93만리터)의 유류를 절감 했다.
인천해경은 올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11월말 기준, 총 749만리터의 함정유류를 배정받아 656만리터를 사용하여 93만리터(10억4천만원)의 유류를 절감했다.
해경은 장비관리과(과장 이종태)는 올해 초부터 유류절약을 위해 매월 함정 유류 사용량을 분석하고, 함정별 절약순위를 평가하여 함정 승조원의 유류 절약의식을 고취시켜 불필요한 이동경비를 자제토록 하는 한편, 작전수행상 지장이 없는 물품 적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함정 중량을 최소화 하여 유류를 절감해 나갔다
또한 종전에 250톤급 함정(5척) 고장 발생시 응급수리를 위해 부산에 있는 해경 정비창까지 이동해야 했는데, 해군 2함대사 수리창 관계자를 설득하여 지난 7월부터 거리가 가까운 평택 해군 수리창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합의를 받아냄으로써 수리함정 이동에 따른 유류 소모량을 척당 3,600리터에서 척당 570만원으로 줄이는 유류절감 효과를 봤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해상레포츠 인구 증가, 불법조업 중국어선 증가등 급증하는 해상 치안수요와 계속되는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해경 함정 예산 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