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에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IT BT NT 등의 융합기술을 창출하는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건립된다.
경기도는 22일 손학규 도지사, 서울대 정운찬 총장, 도의회 오병익 경제투자위원장, 김용서 수원시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과 성균관대학교 총장, IT BT NT분야의 학계, 연구기관,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테크노밸리 산학연 R&D단지(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국가의 첨단기술 메카로 발돋움 시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4년 5월 도와 서울대학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편하려는 경기도의 의지와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응용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하려는 서울대학교의 의지가 맞물려 추진된 연구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이날 손학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IT, BT, NT가 융합 발전하는 NBT, BIT를 비롯한 첨단융합기술 산업은 새로운 시장 창출뿐 만 아니라 기술융합의 영역이 광범위하여 그 성장속도는 21세기 세계 산업발전을 선도할 대표적인 지식기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산학연을 연결하는 축(軸)이 되어 고급 기술인력양성,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산업화 연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가동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을 구축하여 첨단과학기술과 산업발전 등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가능한 모든 지원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440억을 투입하여 3만 1천평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17,712평의 규모로 건립되며 운영을 맡게 될 서울대학교에서는 125명의 교수와 연구인력 300여명이 7개 연구소에서 ▲나노전자소자 ▲바이오 공학 ▲미래형자동차 ▲휴먼 테크놀로지 ▲디지털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 유비쿼터스 ▲ 환경분야 등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고급 공학인력 양성을 위하여 박사 40명, 석사 160명 산학과정 200명의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으로 ▶ 융합기술 연구분야 교육과정 운영 ▶ 대학원생 연구 인턴쉽(Research Internship) 프로그램 ▶ 단기 훈련과정 및 워크샵 과정과 함께 산학협력 포럼, 국제 심포지움, 세미나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방차원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학계와 산업계가 연계되어 추진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건립은 기존 교육체계로 양성이 어려운 창의적인 과학기술공학 전문인을 양성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산학연간 상호 윈윈(WIN-WIN)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구원이 들어설 8만 6천평의 광교테크노밸리에는 나노소자 특화팹센터, 바이오센터, 황우석 바이오장기 연구센터, R&D 비지니스 빌딩 등이 입지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지역 및 관련 산업과의 횡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여 명실공히 첨단기술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구원설립은 R&D 허브기능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2017년까지 컴퓨터 및 사무기기와 문화 오락서비스 부문 등에서의 생산유발효과 5천458억원. 통신 및 방송업과 도소매업 등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417억원을 비롯 고용유발효과는 7천39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은 2007년말 준공하여 200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세대 융합기술 연구원 건립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