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10일 (깨끗한 바다, 안전한 바다, 희망의 바다 만들기)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친환경 낚시문화 조성 을 위한 계도·홍보활동 을 펼치고있다
해경은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생활의 여유가 생기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도서지방이나 바다를 찾는 낚시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반해 깨끗한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향상되지 않고 있으며, 바다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낚시도구, 생활쓰레기 등이 오히려 해양환경 오염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연안해역을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각종 어패류들은 해양오염이 가속화 되면서 산란장을 잃게되어 번식률 저하로 이어지고 수산자원 감소의 주 원인이 된다
특히, 무심코 버려지는 납성분 낚시추는 바다에서 산화되어 중금속 오염발생을 야기하고, 그 오염에 노출된 해양생물을 사람이 섭취함으로써 중금속 축적으로 인한 납중독 현상이 발생하여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이번 홍보활동 기간중 낚시협회, 동호회, 낚시어선업자, 유선사업자등 관련 업체·단체를 상대로 납성분 낚시추 사용과 생활쓰레기 해상투기 자제 요청 협조문 발송, 낚시객 활동 주요 항포구에 경고판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반 국민과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오염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낚시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및 갯바위 환경정화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여 깨끗한 바다 생태계 복원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한 해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전한 레저 낚시문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도·홍보활동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낚시문화 조성 계도 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