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 502함은 9일 오전 11시 20분 백령도 북서방 11마일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 및 고속정 편대의 엄호지원을 받아 NLL을 1.6마일 침범하여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이에 앞서 3005함에서도 9일 새벽 00시 10분 소청도 남서방 36.5마일 해상에서 EEZ를 4.5마일 침범하여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오늘 나포된 중국 단동 선적 요단어(55톤, 목선, 유자망)등 2척에는 모두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오징어 32상자(160kg)를 불법 포획한 것이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0월 들어 무려 30척이나 나포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던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해경과 해군의 공조체제에 의한 강력한 대응 결과 11월들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야간이나 기상불량시등 취약시간대를 이용하여 간헐적으로 우리수역을 침범하고 있다며, 중국어선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지난 8일 1505함에서 함정장 워크샵을 개최하여(해양주권 수호 강화대책)을 마련하는 등 해군과 공조체제에 의한 감시·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경비함정, 특공대등 가용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서해어장을 사수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총 95척을 나포하여 이중 구속 49척 130명, 불구속 43척 125명, 지도 1척, 2척은 조사중이며, 담보금도 9억 8천만을 징수했다.
인천해경 중국어선 2척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