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신원식)는 21-22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 수원지검으로부터 특별가족캠프 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 10명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관계회복을 위한 소통․나눔․기쁨 가족솔루션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그 동안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갈등관계에 놓여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레크리에이션, 서로의 마음에 사랑의 도장 찍기, 세족식 등 서로 내면에 쌓아 둔 서운한 마음들을 씻어내고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도미노 체험과 가정헌법 만들기, 수원지검 김유나 검사의 특강에 이어 참가자 소감문 발표를 끝으로 짧은 1박 2일간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캠프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세족식과 사랑의 편지쓰기 등을 통해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고, 가족이 먼저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보호자 김 모씨는 “그 동안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몰라 서로 오해하고 상처의 말만 주고받았는데, 이번 캠프동안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센터장은 “소나기 가족캠프를 통해서 가족이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아이의 바뀐 모습이 아니라 가족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서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는 검찰의뢰 청소년뿐만 아니라,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등으로 캠프 참가 기회를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소통․나눔․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