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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원구 화정동 민원 현장 방문...주민들과 민원 관련 정보 공유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안산시의회 김재국 도시환경위원회 간사가 최근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쳐 주목된다고 21일 밝혔다.
김재국 간사는 안산시 단원구청 관계자와 단원구 화정동 536번지와 711-5번지 일원을 잇달아 방문해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해결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날 방문한 두 곳은 사유지가 현황 도로로 쓰이고 있는 가운데 도로 옆 구거(溝渠)의 상층부를 포장해 현황 도로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민원과 이 구거로 이어지는 개울 상류의 정비공사를 진행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김재국 간사는 현장 여건을 면밀하게 살핀 뒤, 구거를 덮어 도로로 사용하는 것은 관련 법규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데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김재국 간사는 해당 구거가 농어촌정비법과 국유재산법에 따라 본래 용도 외 사용 및 영구 시설물 설치가 금지돼 있으며, 구거를 포장할 경우 토사 퇴적으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을 납득시키는 일에 주력했다.
또 개울 상류 정비공사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권자들 사이의 합의가 핵심인 만큼, 토지 소유 상황과 현장 여건을 감안해 공사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자신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민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 김재국 간사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며, 현장을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국 간사는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그 이유에 대해 당사자와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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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김재국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