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오후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너지다소비업체인 고려연마공업(주) 외 16개업체와 자발적 협약(VA: Voluntary Agreement)을 체결했다.
자발적 협약은 에너지다소비업체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감소 목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하여 이를 이행하고 정부는 참여업체에 시설개선자금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업체와 정부가 상호 협력하여 공동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 규제적인 제도로써,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이상 사용하는 산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기 행정부시장을 비롯하여 업체대표자 17명이 참석하여 협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동기 행정부시장은 산업체가 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 전환하여 에너지절약은 물론이고 금년 2월 16일 발효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참여업체를 격려했다.
인천지역에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는 94개사로 이들 업체의 총에너지사용량은 11,484천TOE이며, 올 17개업체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81개업체가 협약을 체결, 총 에너지사용량 대비 96%인 11,008천TOE가 협약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향후 5년동안 557천TOE( 1,671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에너지 저소비 국가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에너지절약과 함께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
에너지 다소비업체와 자발적협약(VA)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