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경기 방문의 해세계평화축전 이 실패하고 문화관광국이 망하는 길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경기도 문화관광국(신광식 국장) 소속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5시 도공무원교육 가운데 열띤 자유토론이 벌어져 주목을 끌었다.
토론회는 경직된 공무원들의 사고를 변화키시고 상식을 뒤집어 생각해 봄으로써 2005년도 굵직굵직한 도정시책을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나가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진행에 있어서도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격식을 배제함은 물론, 회의중에 맥주와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회식과 같은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조직원 각자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다양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역설속에 진리가 있고 상식이라는 덫에서 벗어나자 는 취지로 개최된 만큼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방문의 해 홍보에 “경기도 방문의 해 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 세계평화축전에 반 세계평화 주의자를 참여시키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우리의 행정서비스에는 고객이 없다 우리끼린 늘 바쁘다 등의 조직문화 행태에 대한 비판도 이따랐다.
토론회를 주재한 문화관광국장은 오늘 제시된 내용을 각 사업에서 구체적인 마케팅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후속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과 문화담당 공무원들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부여하고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문화 마인드를 살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오늘 역발상 토론회 는 공무원들이 그동안의 소극적 업무자세에서 벗어나서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데 있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공직사회에 불어오는 변화에 대응하여 자신의 위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의 행태를 개선해 나가며, 무엇보다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임으로,이를 수요자인 도민에게 양질의 맞춤 서비스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 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역발상 아이디어 토론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