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산간오지에 위치하여 현대화 과정에서 소외된 172개의 낙후마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여건과 소득기반이 열악해진 산촌을 쾌적하고 살기좋은 거주·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올해는 남양주 내방리 마을 등 2개마을에 조성하는 한편, 양평 중원리 마을 등 5개마을에 대하여는 설계에 들어갈 계획으로 도시민들이 5일은 도시에서 주말 2일은 농산촌에서 지내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이른바 5都 2村형 산촌마을로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주5일제 근무 시행과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산촌을 만들기 위해 산촌체험과 산촌특유의 평온함 및 여유 등 산촌녹색관광자원을 활용한 도시민과의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가미키로하고 청정 산촌지역에서 생산한 농·임산물의 브랜드 홍보와 소비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산촌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산림을 국민들에게 야외휴양공간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풍치가 뛰어난 곳을 중심으로 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양평군 용문산에 120㏊ 규모의 휴양림 조성을 완료하여 개장 예정이며, 33㏊ 규모의 오산 도립수목원은 올해 조성을 완료,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며 가평군 칼봉산에 263㏊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내년말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여주 황학산도 올해 수목원 설계를 완료(27.3㏊)할 예정이다.
2007년까지는 가평 행현리의 도유림에 전국 최대규모의 잣나무 임지를 활용하여 1,679㏊의 규모로 체험시설, 숲 관찰코스, 야외체험시설, 야생초화원등을 조성함과 동시에 연중 각종 이벤트개최 및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므로서 지친 도시민에게 최적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양평 석산리 산촌 등 10개 마을, 축령산 등 7개소의 자연휴양림, 한택식물원 등 5개소의 수목원, 수리산 등 33개소의 산림욕장이 개장되어 도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주5일 근무제와 연중휴가제 실시 등에 대비하여 휴양림, 산림욕장, 수목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 공간을 확충하고 산림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산간오지마을 주말여행지로 본격확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