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소비생활센터는 최근 인터넷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스팸메일)하여, 유명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10매(100만원)을 100세트에 한정하여 30만원에 할 인 판매한다고 속여 무통장입금된 대금을 가로챈 오케이 티켓(okticket.net)에 대 하여 해당 사업자의 불법 행위를 중단시키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소 비자경보를 발령한다.
이 업체는 2004년 12월 23일 주소, 사업자등록번호, 통신판매업신고번호등을 허위기재한okticket.net 사이트를 개설하고, 2005년 1월 1일 무작위로 다수의 소비자에게 "오케이티켓 새해맞이 이벤트!! OO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X 10장 을 30만원에!! 100set한정!! 서두르세요~" 라는 내용의 스팸메일을 대량 발송하여 소비자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에 사는 전모씨는 2005년 1월 1일 오후 10시경 오케이티켓의 스 팸메일을 받고, 즉시 회원으로 가입하고 2005년 1월 3일(월) 주문 및 30만원(10만원권 10매)입금을 완료한 후, 의심이 들어 홈페이지상 기재된 주소지의 관할구청인 남구청에 확인해보니 해당업체는 통신판매업체로 등록되지 않았으며, 주소지도 허위인것으로 판명됐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최모씨는 2005년 1월 1일 오케이티켓의 스팸메일을 받고, 회원으로 가입하고 2005년 1월 3일(월) 10만원권 X 10매 6set에 해당하는 180만원을 송금한 후, 언니에게 가입을 권유하여 10만원권 10매 3set 90만원을 입금하게 하였으나, OO백화점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상품권사기경고문"이 게시되어 있어 인천광역시소비생활센터에 상담을 의뢰했다.
문제가 된 해당 사이트는 2005년 1월 4일 현재 폐쇄되었으며, 전화연락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인천시는 해당 소비자의 피해를 중단시키고,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오케이티켓을 홈페이지상 관할서인 동부경찰서에 수사의뢰 하였다.
전자상거래의 경우 기본적으로 무점포, 비대면, 선지급, 후배송 거래라는 특성 으로 인해 일반적인 상거래에 비해 위험성이 높은데 반해 판매자와 구매자 상호 간 신뢰를 확인할수 있는 장치가 약하여 소비자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피해가 발생한 후 보상을 받기도 대단히 어려운 특성이 있다.
상품권할인판매등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품에 어울리지않게 턱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하거나, 현금선지급결제만을 요구하는 경우 일단 의심해야 하며,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체 주소지의 관할구청에 연락하 여 업체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백화점 상품권 할인판매 사기피해 속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