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12월 31일 저녁 연말 제야행사를 파주 도라산역,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한다.
도라산역에서는 통일염원 메시지, 퍼포먼스, 도립오케스트라 연주 등을 포함한 “2004 평화통일 기원제”가 열리며, 임진각 평화의 종각’ 일원에서는 약 20,0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를 염원하는 ‘통일지도 점등식’ 국내 정상급 가수의 축하공연, 새해맞이 평화의 불꽃 쇼 등이 펼쳐지는 “2005 평화통일기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2005년1월1일 0시에는 세계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7천만 겨레의 희망을 담아 새해를 여는 ‘평화의 종소리’가 33번 울려 퍼진다.
평화의 종” 타종행사에는 도내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선행으로 경기도를 빛낸 각계 인물이 참여하여 대립과 갈등과 반목의 감정을 씻어내고 도민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
타종식 참여인사로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를 개척하여 경기도를 빛낸 각 분야의 일반인이 다수 참여한다.
타종식에 참여하는 경기도민 중
▶의정부시에서 노점상을 하는 최상길씨(39세, 남)은 선천성뇌성마비(언어장애2급, 신체장애3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4년부터 20년 동안 푼돈을 모아 저축한 금액이 1억 2천만원을 넘어 언론사로부터 2004년도 저축왕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안성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김성희(34세, 남)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721kg 한우 1마리를 출품, 경매사상 최고가인 3,336만원에 낙찰되는 등 한우의 무한한 품질개량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준 과학영농의 산증인이다.
▶경기도가 배출한 자랑스런 에베레스트 산악인 허영호씨,
▶남북경제 협력의 견인차인 개성공단 입주업체 SJ TECH사의 유창근 사장,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여 활동한 독립운동가인 이영수옹,
▶아테네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을 넘은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선수 등이 참여하여 타종행사를 빛낸다.
금번 임진각 제야행사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영방송인 YTN과 도내 10개 케이블 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희망찬 乙酉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