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지사와 공동으로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 등을 통한 수출증대를 위해 우리나라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33회 동경식품 박람회에 도내 농식품 수출유망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동경식품 박람회는 신선농산물은 물론 주류, 음료와 가공식품 등 농수산식품 전체가 참여하는 동양 최대 바이어 위주 박람회로서 3월 11일부터 3월 1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도내는 파프리카와 김치류, 메밀·감자가루, 해장국, 된장국, 숙취해소 음료는 물론 송이가 가미된 송이 동동주, 송이장류, 송이음료, 송이 과자류 등 일본인이 선호하여 수출 가능성이 높은 9개업체 40여개 개별품목이 출품된다.
현지에서는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은 물론 일본소비자에게 도내 농식품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식행사도 함께 하여 수출 증대는 물론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에서는 해외 시장개척 활동에 따른 참가업체의 부담경감을 위해 참가비, 통역비, 운송 통관비는 전액 지원하고 항공료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원도 농식품의 일본 수출은 82백만달러로서 도내 전체 농식품 수출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물류여건 등이 매우 유리한 일본시장에서의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등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