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5일 전문 낚시인들뿐만 아닌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던 바다낚시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 감소한 71,166명이 7월까지 이용하였으며, 낚시어선 출입항의 경우에도 지난해 대비 13% 감소한 108,662의 운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면세유 가격 폭등이 낚시어선 이용객 요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을 감안하였을 때, 이용객 소폭감소의 원인은 어족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동해안에 비해 비교적 손맛을 즐기기 쉬운 서해안으로 낚시객들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객의 소폭 감속에 비해 낚시어선 불법행위 단속은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낚시어선 불법행위 단속은 총 19건으로 지난해 39건에서 약 48%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사고발생 시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정원초과, 영업금지구역 하선행위, 미신고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안전홍보 활동도 전개하여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 관내에는 총 400여척의 낚시어선이 현재 영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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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낚시어선 안전관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