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는 7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선용품 및 수산물 절취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 5월 16일 속초시 청호항내 정박중이던 모호에서 절도행위를 마치고 나오던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한데 이어 7월 7일 강원 고성군 아야진 스쿠버 샵에서 스킨스쿠버 장비 등을 절도한 피의자가 검거되는 등 관내에서 크고 작은 절도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해상절도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2개 지역으로 단속구역을 나누고 선박연료유 및 어구 등의 선용품, 선외기 엔진, 레이더, GPS프로타 등 전자장비를 절취할 수 있는 항ㆍ포구와 마을어장 내 수산물 절취, 면허어장 내 패류 등을 절취할 수 있는 연안해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속초해경은 해상치안활동 병행하여 범죄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단속전담반을 편성하여 해 육상 공조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절도행위를 근절키로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절도행위 방지를 위해 정박중인 선박에 대해 선내 및 유류탱크에 시건장치 부착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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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상절도사범 특별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