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항 방파제에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영구)에 따르면, 새벽 4시께 주문진항을 도착한 일가족이 오전 9시 주문진항 방파제에 관광을 즐기던 중 갑작스레 몰아닥친 파도에 의해 일가족 중 3명(할머니, 두자녀)이 바다로 추락하여 이를 구하기 위해 부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부모와 두딸은 구조했으나, 두딸은 생명이 위독하여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현재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나머지 1명에 대해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목격자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
실종자 인적사항
할머니 박옥순 60세(실종) 부 남진우 36세 모 김진주 32세 딸 남희수 6세 딸 남희주4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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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휩쓸려 해상추락 일가족 발생(2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