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접경지역지원법에 근거하여 수립중에 있는 접경지역 수정계획(안)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6일 강원도 공영빌딩 대회실(강원도청 앞)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접경지역 지원사업은 국토 분단으로 인위적으로 생긴 낙후된 접경지역의 생활기반 및 환경개선과 향후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2012년 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접경지역 종합계획에 의거 지난해 까지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기반조성사업 등 총 6,734억원이 투자되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여 왔으나, 지역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다.
또한, 종합계획이 시행된 후 오랜 기간이 경과하여 변화된 여건 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에 강원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지자체에서 종합계획 수정을 중앙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수정작업이 이루어졌다.
강원도 이번 수정작업을 통해 현실성이 없는 기존사업을 수정 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접경지역의 위상 및 초광역권 개발과 기초생활권 계획에 부합되는 수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자립경제 기반조성을 위한 특화마을, 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사업, 노인복지 및 SOC 확충 등의 권역화 사업, 강원도가 남북교류 및 통일시대를 대비한 거점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사업 등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하여 논의된 사항은 수정계획(안)에 반영되어 2월중 행정안전부에 제출되어, 관련 중앙부처 협의를 거친후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춘천시의 사북면과 북산면,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총 35개 읍면이 접경지역의 범위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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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접경지역종합계획 수정 공청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