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7일 최근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공공부문의 참여를 확대시킬 계획이며 이를위해 우선 도청과 도청직원들이 솔선하여 앞장서기로 했다.
비상경제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전통시장상품권을 연간 4억원이상 구매하고, 1부서1전통시장후원운동”과 매월1회 “전통시장가는날”을 실시하는 한편 이러한 시책을 시군과 도내 공공기관으로 확산시켜 전통시장 상경기를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통시장의 신규고객 유입책으로 지난 2007년 9월부터 발행한 전통시장상품권의 공공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금년에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 및 행사시 지급되는 시상금품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50%이상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도청직원의 신청을 받아 월 3만원이상 정기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토록 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상품권구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참여직원에 대해 추첨을 통한 경품(전통시장상품권)제공등 소정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 4억원 이상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도내 46개 전통시장의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구매확대와 함께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여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도내 모든 전통시장에 도 본청 및 사업소별로 1부서 1전통시장 후원운동을 펼쳐 봉사활동, 복지시설 위문시 후원시장을 이용토록 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설·추석등 명절에는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및 장보기 전개등 보다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행 경제부서 위주로 실시하던 도청직원 <전통시장 가는날>을 도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월1회(마지막주 금요일) 정기적인 행사로 개최하여 전통시장 애용분위기를 한층 조성하고, 이와 함께 영세상인들의 매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가는날”에는 도청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장보기 되도록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화목한 가족 만들기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들이 시군과 도내 유관기관으로 확산되도록 하기위해 시군에 관련계획을 시달하는 한편, 전통시장 관계관회의를 개 최하여 시군차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유관기관에는 협조문 발송 및 방문등을 통해 전통시장 애용과 상품권 활용을 협조해 나가고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방송 등 시 장홍보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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