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를 강원광역경제권의 성장을 견인하고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새로운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도내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원주시, 한국토지공사, 강원도교육청, 관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의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기본(안)을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수립한 기본안의 핵심내용으로는 강원혁신도시의 중 장기 성장동력을 제조업 분야가 아닌 저탄소 녹색산업인 지식 기반서비스 산업으로 특화하였다는 점이라고 했다.
강원혁신도시의 지리·공간적, 산업·경제적 입지여건과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에 따라 특히 2012년까지 공급되는 원주권 및 인근지역 중장기 산업단지 조성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산업을 강화하는 방안이 보다 경쟁력 있고 광역경제권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검토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보면 공공서비스 기관, 정보·통신,R&D, 컨설팅, 마케팅, 회의·전시 산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의 대 표적인 우량기업들을 혁신도시 내로 유치하여 도시첨단클러스 터를 조성함으로써, 인근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비롯하여 강원광역경제권의 핵심산 업으로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융복합산업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고 특화시킨다는 내용이다.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턱없이 비싼 용지에 대한 경쟁력 있는 공급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도에서는 국가가 매 입한 후 장기저리로 임대해 줄 것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도내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혁신도시 내에 4 개 기능군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내 18개 시군과 지역대 학, 전략산업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간 네 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혔다.
현재 도 자체인력과 전문가 자문단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지역 혁신비지니스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산학연 유치 및 정책지원, 정보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맞춤형 인력양성, 이전기관의 정착지 원사업 등을 단계적·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혁신도시 발전방안이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실 행방안이 되기 위하여 경쟁력 있는 인프라 확보와 질 높은 정 주여건 개선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해 현 정부의 핵심 경제성 장 정책인 저탄소 녹색도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 확대, 우수 교육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인근 기업도시와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순환도로망, 보행자 중심의 녹색교통체계(자전거 도로망 20㎞)확충이다.
인근의 특목고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학교 설립 방 안, School Complex 조성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했다.
공공기관 청사신축시 재생에너지 이용율 두배 확대와 탄소 저감 형 수목 식재 등을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했다.
이전기관 종사자의 가족 동반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범죄예방시스 템 도입, 문화공간 확충 등 여성(가족)친화적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다.
강원도는 지난 3월 24일 혁신도시 건설 촉진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하여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를 통해 공공기관의 이전계획 조기 승인과 정주여건 개선,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정부에 건의 한 바 있다.
오춘석 도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지난 5월 15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하여 정완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부단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전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9개 기관에 대해 조속히 승인하여 줄 것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전기관 의 부지매입과 청사신축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의하여 줄 것 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원주시장(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은 지난 5월 15일 청와대를 방문하여 혁신도시 지속추진을 위한 정부의지 표명, 기반시설 및 학교용지에 대한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전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69개 공공기관에 대해 올 상반기 중에 순차적으로 승인 할 방 침이고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지방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현재 내부검토 중에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강원도 오춘석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원주시를 비롯하 여 시행사(한국토지공사), 교육청 등과 세부실행방안에 대한 관계 관 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상반기중 기본안을 확 정할 방침이고, 하반기 부터는 단계적으로 개발·실시계획에 반 영하는 등 후속절차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원혁신도시 도 전체 상생발전 모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