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국비 10억원을 긴급 확보하여 조류 및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시설(BL3, Biosafety Level 3 생물안전3등급 실험실)을 가축위생시험소(춘천 신북읍 소재)내에 연말까지 설치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사시설이 설치되면 축산농가에서 검사 의뢰시 신속한 검사결과를 도출하여 가축질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농가소득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강원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73개국 2만 5천여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총 139명 사망)되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시점에서 최첨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도와 시·군 등 24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상시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3,05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