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0일 올 에너지절약 솔선수범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하여 에너지 10%이상 절감을 목표로하는 공공청사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
공공청사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에 따라 도 및 시군 본청(의회포함)과 산하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출장소 등 총 399개 전 기관이, 올 한해 고강도 에너지절약 추진에 돌입한다.
도 및 시군 본청은 기존 실시해 오던 에너지소비총량제(최근 2개년도 에너지사용량의 평균량을 절감목표로 함)를 전격 수정하여 ‘08~’09년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절감목표로 삼고, 올 한해동안 지난해 대비 10.7%(19기관 평균)에 해당하는 859TOE를 절감을 목표로 추진한다.
강원도청과 기초 지자체는 지난해 11월까지 에스코 진단업체로부터 청사건물 에너지 사용에 대한 긴급 진단을 받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금년 1월말까지 각 지자체별로 사업계획 및 절감목표를 확정하였으며, 산하기관인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출장소 등에서도 오는 2월말까지 기존 에너지사용량에 따른 절감목표를 각각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도는 공공청사 에너지 목표관리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에너지 절감방안을 즉시 시행키로 하고, 기관장이 강력한 절약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1월 부시장·부군수 회의시 당부하는 한편, 에너지설비 운영의 효율 을 위해 냉난방 운영기준을 기준온도 보다 2℃ 조정해 겨울철 난방은 18℃, 여름철 냉방은 28℃를 준수토록 하고, 냉난방기 기간 역시 난방일을 90일 -72일, 냉방일은 60일-42일 단축 운영하는 한편, 개별난방 금지, 중식시간은 전등소등 및 컴퓨터 모니터 끄기 등에 전직원이 동참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행태 개선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강릉시의 경우, 난방온도 조정에 따른 직원 복지차원에서 무릎담요를 구입 배포하였고, 횡성군은 직원조회를 통해 개별 냉난방기 금지 및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직원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청 및 18개 지자체별에서는 에너지진단 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에너지절약형 청사시설 개선과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등 사업에 총 6,44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간 593Toe를 줄여 나갈 계획으로, 추경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청에는 총 1,296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전력 523,856㎾h와 가스 35,198㎥를 줄여, 총 122.5toe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별관청사를 에너지 ZERO 청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하에 지방보급사업비 1,078백만원(국비 635, 도비 443)을 이미 확보해 놓고, 상반기 중에 별관 옥상(1,126㎡) 녹화사업과 청사 전면 BIPV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사를 마무리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휴게 공간 및 신재생에너지시설 홍보의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추진되는 공공청사 목표관리제의 효율적, 정상적 추진을 위해 운영실태를 정기적(7월, 12월)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수시 점검을 실시해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인센티브도 강화해 에너지절약 유공 공무원에 대한 포상 및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하반기 에너지시책 평가시 반영하여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연말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지급을 계획이다.
강원도 공공청사 에너지절감 목표관리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