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구제역과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도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있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현지점검을 지난해까지 시군별 2-3개 읍면을 개략적으로 점검하던 방식에서 1개 읍면을 예고하고 집중 점검하는 소독점검 사전 예고제”로 변경하여 소독 미실시 등 규정 위반농가 적발시 모두 과태료를 부과(농가당 50만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도는 올해 경기도에 이어 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구제역 도내 유입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판단, 농가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금년도에는 농가 계도보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경각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 소독점검 사전 예고제”에 따라 지난 4-7일 도내 18개 시군에 대한 소독점검 결과 6개 시군(홍천, 횡성, 영월, 철원, 화천, 인제) 15개 농가가 소독실시기록부에 소독실시 내역을 기록하지 않는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사실을 적발하여 확인서를 징구한 바 있으나,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제도의 홍보 부족에 따른 농가 인식 부족으로 판단하여 금회에 한하여 엄중 경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주 점검부터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모든 농가에 대하여 빠짐없이 과태료를 부과(농가당 50만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축사소독 미실시 등 적발시 과태료 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