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1일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를 같이한 민족수로 대표되는 소나무가 최근 조경수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발을 빙자한 무분별한 굴취·채취 행위와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피해가 확산 될 우려가 있어 도내 분포된 소나무림 255천ha 중 동해안송림, 마을숲, 유전자원보호림 등 우량소나무 약20천ha를 전국 최고의 산림자원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우량 소나무림의 실태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보호 관리와 산지전용 등 개발행위 인·허가와 소나무 굴·채취허가 처리시 철저한 검토로 부당(위장) 행위 사전 차단 등 각종 허가(협의) 신고 및 사후관리 강화,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지의 우량소나무 보호 관리 및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강화, 우량소나무림의 토양개량, 외과수술 등 보존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오는 8월부터 특별 기동단속반(4개반/8명)을 편성 운영하여 산지전용지, 소나무 굴·채취허가지, 동해안 송림, 마을숲 등 우량소나무림 분포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하여 무분별한 굴·채취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