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남해안지역에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어패류를 취급하는 음식점 등의 수산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도·시군 특별점검과 어패류 취급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서남해안의 갯벌과 갯벌에 사는 어패류(조개류, 게, 낙지 등)와 해수보다 염도가 낮은 강 하구 등에 균이 많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큰 강물은 서·남해안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서·남 해안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되고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고 위험군인 간 질환자(알콜성 간질환, 간염, 간경변, 간암)나 만성질환자(당뇨병, 암환자 등), 노약자는 다음 사항을 준수 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