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오호리 어촌계가 동해권(울산-고성)내에서 어업인 스스로가 바다사랑을 실천하는 해양환경 자율관리 우수 Green어촌계로 선정 됐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13일 해양환경 자율관리 Green어촌계는 바다이용 주체인 어업인들이 항 포구 정화 및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바다사랑을 실천하는 제도이다.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속초해양경찰서에서 혁신과제로 시행되어 왔으며, 2008년까지 관내 4개 어촌계(초도, 봉포, 낙산, 내물치)가 적극 참여하여 해양오염 감시분야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어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제도이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시범적인 운영을 마치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총괄하여 지방청 관할 4개 해양경찰서(속초, 동해, 포항, 울산)의 지역특성 프로그램으로 확대․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 제도이다.
이번에 우수 Green어촌계로 선정된 어촌계는 2개소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개 해경서에서 실시중인 해양환경 자율관리 Green어촌계 4개소를 대상으로 해상정화 활동실적, 항 포구 청결상태, 어촌계원 참여도, 폐유저장소 운영실태 등 7개분야에 대해 평가기준표에 의해 현지실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선정되며, 삼척 장호어촌계가 97점, 오호리 어촌계가 89점을 받아 각각 선정되었다.
Green어촌계는 해양환경사범 단속 제외 정화활동 물품지원 위문금 전달 및 우수 어촌계 포상 어촌계 단위 행사 지원 어촌계 홍보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속초해경은 오호리 어촌계에 대해 오는 17일 감사장을 전달하고 홍보명판을 설치하는 등 Green어촌계 = 청정어촌계”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종량제봉투 등 정화활동 물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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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오호리어촌계 우수 Green어촌계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