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일 김상표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부충식 (주)에스앤티스포츠 회장과 박영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휘트니스복과 수영복의 국내 FILA브랜드 총판권과 라이센스 계약으로 제조권을 갖고 있는 (주)에스앤티스포츠가 강원도 원주지역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주)에스앤티스포츠는 현재 인도네시아 공장(150명 고용)에서 원단을 생산하여 개성공단(130명 고용)과 국내공장(90명 고용)에서 휘트니스복과 수영복 등을 생산하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유명 백화점 35개점과 가두점 52개점의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안정 궤도에 진입한 회사이다.
2007년에는 새로운 성장동력 으로 글로벌 회사인 휠라코리아와 수영복 및 휘트니스용 의류의 전국 총판권을 획득하고, 지난 1월에는 휠라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2010. 5월에는 미국의 의류유통전문회사(TTM INTERTRADING)와 총 950만불(‘11년 150만불, 12년 300만불, 13년 500만불)의 수출 MOU 체결을 했으며, 올해 10월에 Shipping 150만불과 2012년 3월 100만불(1차분)의 매매계약(P/O)이 체결되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사업으로 기능성 스포츠웨어 멀티샵을 오픈하여 2012년 30억원, 2013년 50억원의 매출도 달성할 계획이다.
휠라 라이센스 사업과 K2 FILA 납품 프로모션, 온라인 부문, 수출시장 확대 등의 4개의 사업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제2도약 차원에서 원주로 이전하여 표준사업장 건립을 추진했다.
전국적으로 사양화 추세에 있던 봉제산업이 춘천·원주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일어나고 있다.
봉제산업의 불모지이였던 원주지역에 2009년 5월에 이전한 인증모드와 (주)에스앤티스포츠가 이전함으로써 봉제산업이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고용집약형 공장이전으로 실업자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도와 원주시는 (주)에스앤티스포츠의 조기 이전·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봉제공장의 애로사항인 원활한 생산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해 봉제인력 채용 및 교육훈련 등의 과정을 한국폴리텍Ⅲ대학(원주캠퍼스)과 협조하여 위탁·시행할 계획이며, 농지전용 등 개발행위허가를 신속히 처리하여 추수와 동시에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동시에 착공하여 올해 12월말까지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