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경기 변동을 보완하고 서민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재정 조기집행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조기집행 실적은 목표액 4조 1,772억원 대비 4조 6,251억원을 집행하여 110.7%의 집행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 집행률 97.0%보다 13.7% 상회하는 높은 실적으로 3년 연속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달성하면서 전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왔다.
도 본청의 경우, 목표액 1조 7,360억원 대비 2조 1,740억원을 집행하여 125.2%의 집행율로전국 광역도 가운데 집행률 1위를 기록하고, 시군의 경우도 목표액 2조 4,412억원 대비 2조 5,111억원을 집행하여 100.4% 집행율로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도 지휘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기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전 부서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는 올 재정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도 본청 및 전 시군에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올 사업계획의 조기확정과 회계연도 개시전 예산의 조기 배정을 통해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또한, 명시·계속·사고 등 이월사업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조기 확정하여 사전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였으며, 1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시군 5억원 이상)에 대하여 간부 공무원을 지정하여 사업부서에는 사업발주 및 자금집행 상황, 애로요인 등을 집중 점검 및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한편, 올해는 구제역 발생, 장기적인 한파, 동해안 지역의 폭설, 조기집행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각 등으로 재정 조기집행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난 2년 동안 추진해 온 경험을 통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하여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도 본청·시군의 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실적 제고 대책을 강구하고,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실적을 관리 분석했다.
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부진하여 목표달성이 우려되는 시군에 대해서는 현지점검 및 현장 대책간담회를 열어 부진원인 분석, 개선방안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독려했다.
또한, 도 본청 및 시·군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조기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 유도차원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실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도 전용수 예산담당관은 조기집행 추진 효과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나타낼 수는 없지만 경기침체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은 만큼 재정 조기집행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강원도 재정 조기집행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