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4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서 강원도지사, 제1군사령관, 시장 군수, 군단장, 사단장 등 군과 관의 핵심인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1 상반기 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 관 협의회는 그간 실무협의체 운영의 한계로 현안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위급 군관협의체를 구성, 2008년 6월 23일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첫 회의를 시작, 금번이 7회째로 연2회 軍과 官에서 각각 주관하여 실시한다.
군·관 협의회는 구성이후 군은 예하부대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부대장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주민의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 실무자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성공적인 협의체로 거듭나고 있다.
그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협의의탁지역 확대, DMZ 관광자원화 사업, 군 간부 주소이전 추진 등 획기적인 개선의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는 도민들의 열정과 제1야전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통해 강원도의 경제, 문화,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군·관 협의회는 군의 우리도민운동에 대한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군·관 상호간 현안·건의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주요 의제는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 신병면회객 대상 농특산물 판촉공간 제공, 영내거주 군 간부 주소이전, 여름해변 철책개방 및 안전관리,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전 평시 통합방위지원, 통합방위 정보공유체계 확충, 102보충대대 지역홍보 및 편의시설 개선, 상수도 공급 확대, 강원도민화운동 우수부대 인센티브 지원 등 도와 제1야전군사령부가 각각 제시한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는 1996년부터 ‘군의 우리도민운동’ 시책을 통해 군부대는 우리 마을, 군장병은 우리 주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 장병들이 도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하도록 힘써 왔으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돕는 계기가 되어, 민 군관 화합과 신뢰증진을 위해 지역별로 다양하고 발전적인 시책을 내실화 네트워크화 해 나가는 한편, 주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자율적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군의 도민운동을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2011 군 관 협의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