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은 8일 오후 5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 국경수비부 연해주 사령부와 상호협력을 위한 제2차 해상치안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동해해경청은 지난해 11월 25일 동해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부와 국제성범죄 예방을 위한 해상치안기관 간 협력(MOU)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교환방문을 하기로 하여 올 러시아측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이원일 동해해양경찰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7명과 러시아 국경수비부 미하일 바킨 부사령관을 비롯한 고위급 실무진 5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밀 입출국, 마약류, 총기류 밀반입 등 국제성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한 정보교류 강화와 지난해 7월 발효된 한 러 IUU 수산물 불법교역방지를 위한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 국경수비부와 대테러 훈련 및 해상수색구조 등 합동훈련을 위해 5천톤급 삼봉호와 특공대 등 경찰관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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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러 해상치안기관 협력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