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서울, 경기도 등 한강유역 5개시도가 후원하는 2011 한강살가지문화제가 하나의 한강, 모두의 한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월정사서 지난 25일열린 생명시원제로 막을 여는 한강살가지문화제는 2008년 시작하여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강을 살리고 가꾸고 지키자는 살가지운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강을 그저 개발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이제까지의 치수(治水)관점이었다면 살가지 운동은 더불어 살아가려는 주체로서 강을 바라보자는 여산여수(與山與水)의 개념을 기본으로 하는 환경운동이다
한강의 발원지 중에 하나인 월정사 우통수에서 영성음악을 토대로 진행될 시원제는 생명의 모태가 되는 물과 그 물이 모여 흐르는 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7일간의 행사기간 중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소하천을 중심으로 탐사대활동을 비롯한 월정사 생명시원제와 회화전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1일 오후2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탐사대의 해단식과 함께 신형원, 박학기, 김두수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한강생명 음악회’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문화제를 주관하는 2011한강살가지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강과 자연에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한다며 2012년 부터는 문화제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살가지운동 을 학술적, 실천적 행동을 아우르는 정신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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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한강 모두의 한강 한강살가지문화제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