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6일 오전 6시 양양군 낙산 동방 6마일(약11km) 해상에서 속초선적 유자망어선 I호(6.21톤)가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긴부리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 신고했다.
속초해경은 I호 선장 김모(56, 속초시 중앙동)씨는 오늘 오전 4시 조업 차 속초항을 출항, 투망한 그물을 인양 작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긴 부리 돌고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긴부리 돌고래는 길이 2m 20cm(둘레 1m 5cm), 무게 약 105kg 정도의 크기로 죽은 지 3~4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적으로 부패가 많이 진행되었으며 창살 류 등 고의적으로 포획한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올 들어 속초해경 관내 혼획된 고래는 밍크고래 3마리를 포함하여 총 24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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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낙산 인근 해상에서 쇠돌고래 혼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