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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 40대 음주 추락자 긴급 구조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동해안을 방문한 관광객이 음주 후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께 속초 청학동 냉동창고 앞 해상에서 김모씨(44세, 강원도 정선군 거주)가 음주 후 해상으로 실족했다 인근 주민들에서 무사히 구조했다.
김씨는 술이 취한 상태로 사고 장소 주위를 배회하다 실족하여,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S초등하교 교사 2명이 이를 목격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김씨에게 손을 뻗어 인양 구조하게 됐다.
구조 당시 저체온 증세를 보이던 김씨는 긴급 출동한 속초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속초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해상으로 추락하면 체온이 급격히 하강해 저체온증 또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해상경계근무태세를 갖추고 항포구 순찰을 강화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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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음주 해상 추락사고 주의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