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11일 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및 대북제제 결의 2094호 채택 등으로 북한의 대남 군사도발 및 테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동해안 접적해역의 해상경비태세를 강화한다.
속초해경은 지난 주말부터 과장급 1/2이상이 정상 출근하여 지휘체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테러경보 주의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 발령에 따른 해상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동해 최북단 접적해역의 테러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불순분자 해상침투 차단을 위해 주요 항포구 출입항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해상 긴급상황 대비 전 함정의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전에는 동해안 해상치안을 총괄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경무관 김충규)이 최북단 대진출장소를 비롯한 접적해역을 방문, 해상경비 현장을 점검하는 등 해상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동해안 접적해역에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어선 약 170여척이 조업을 마쳤거나 조업중으로 아직까지 어민들의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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