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일 건설공사에 대한 업무흐름을 전반적으로 분석하는 등 업무 단계별 취약요인 중심으로 업무개선(안)을 마련하여 건설공사 추진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 심사·평가단계시 ‘심사위원 사전공개’, ‘공개추첨제 도입’, ‘평가서 공개’ 등 설계·감리용역업자 선정 기준 준수 및 심의의 투명성 확보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시 주요공법에 대한 ‘심의부서의 심의 기능 강화’로 특정제품 및 공법사용에 대한 공개적 필요성 검증이다.
시공단계시 ‘사업부서 관리실태 강화’, ‘설계변경 시 심의제도 추가’ 등 발주자와 시공자간의 유착형성 방지이다.
시설물 유지관리시 ‘유지관리·사후평가·하자검사 강화’로 책임성 강화
도는 최근 발주 사업량의 감소에 따른 건설업계의 경영악화 등 건설산업의 장기침체로 인하여 공공사업의 수주를 위한 각종 로비의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도지사 서한문을 퇴직공무원 및 건설경영인에게 발송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건설공사 추진 과정에서의 높은 투명성과 건설·행정의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그동안 특정업체 봐주기 논란의 지적을 많이 받아오던 설계(감리)용역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하여 4월 1일부터 시행 하고 있으며 공람·공고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과 도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확정된 ‘강원도 설계(감리) 세부평가기준’을 도(산하기관) 및 18개 시·군이 일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특정업체 봐주기 논란 해소 등 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신뢰받는 건설·행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강원도에서 만큼은 대형회사와 지역업체가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건설공사 투명성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