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대 기자 = 강원도는 오는 9-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 주변지역의 지상파 방송국을 초청하여 강원도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번에 특별히 도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송국은 도쿄 인근지역인 사이타마현과 치바현의 약 2,500만 세대에 송출되는 사이타마TV, 치바TV, 관서지방의 오사카와 교토를 커버하는 오사카CS TV, 규슈지역 300만 세대에 송출되는 규슈TV이다.
촬영내용은 강원의 독특한 세가지 특색으로서, 첫째,‘강원의 건축’은, 세계적인 일본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 자연과 건물이 하나로 이어지는 故 김수근건축가의 작품 상상마당춘천, 복합문화예술공간 하슬라아트월드를 촬영한다.
둘째, ‘강원의 커피’는, 최근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명소가 된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커피거리, 커피박물관, 국내 최초 상업용 커피생산지, 1세대 바리스타 등을 취재한다.
셋째, ‘강원의 에너지, 전통시장’은, 다양한 주전부리로 관광명소가 된 속초관광시장, 도의 정서와 흥이 남아있는 정선5일장을 취재하고, 동계올림픽 호스트시티의 자부심을 담고 있는 평창올림픽시장을 촬영하면서 동계올림픽 홍보도 겸한다.
이번에 촬영된 프로그램은 편집과정을 거쳐 11월말부터 12월초중에 한국드라마(‘이산’, ‘백동수’) 방영직후 시간대와 여행프로그램의 프라임타임에 방영될 예정으로, 일본에서 특히 한류에 관심있는 층을 집중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주제가 있는 여행을 원하는 매니아 층을 타겟화하여 방영한다는 점에서 도홍보의 집중화 및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일본인의 기존 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촬영에 참여하는 ㈜톱신은 올해 설립 28년째로 일본 내에서 5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NHK, 일본TV, TV아사히, TBS, TV도쿄의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송제작 프로덕션으로서 이번 제작투어를 통해 도 영상을 어떻게 카메라에 담을지 기대가 된다.
도는 기존에 전통적인 홍보대상이던 일본인에게 이제는 새롭고 특색있는 도의 속살을 보여줄 시기라고 판단하여 이번 촬영을 기획하여 지난 8월부터 일본 블로그를 개설하여 상세하고 재미있는 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바, 앞으로 최근 일본인 방문의 일반적 추세인 개별관광(FIT)의 ‘주제가 있는 여행’을 강원도로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초점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 
일본 시청자에게 강원의 색다른 모습 방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