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속초시는 해상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해난어업인 유가족에게 학자금과 생활안정비를 지급한다.
강원도는 지난 2004년 해난어업인 유가족 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해, 동해안 6개 시·군으로부터 출연한 기금을 통합예치하고, 이자 수입으로 지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속초시에는 111세대에 21,340천원(1세대 평균 192천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비는 매년 추석을 즈음하여 지원하였으나 금년도는 학자금을 후원하는 동곡사회복지재단의 일정에 따라, 6월 말경 강원도 기금 심의위원회 개최 후 생활안정비 및 학비를 일괄 지급할 계획이며, 속초시의 경우 학비 1명, 생활안정비 114명으로 총 1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타법령에 의한 보조 등 중복 지원 여부를 조사해 지난 18일 지원 명단을 확정했으며,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접수할 계획으로 지원신청서, 통장사본, 신분증을 구비하여 시 해양수산과(문의 033)639-2413)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대주가 평생 어가경영을 하다 사망·실종된 것을 고려하면 해난어업인 유가족의 생활안정과 경제자립 지원이 절실한 만큼, 도에 해당 기금 추가출연 건의 등 유가족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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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해난어업인 유가족 생활안정비 지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