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9일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재활병원중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이 아닌 의료법인이 운영하는 병원으로는 전국 최초인 강원도재활병원(운영자 의료법인 강원대학교병원)이 오는 30일 오전 10시30분 재활병원 광장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심상기 강원도의회의장, 김근우 강원대학교병원장, 이건재 강원도재활병원장과 도단위 기관·단체장, 의료계 및 학계, 장애인단체장 및 지역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강원도재활병원은 춘천시 동면 장학리 791-1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2,313㎡, 연건평 2,735㎡(지하1층 지상5층)에 46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 47억5천만원(국비 13억7천만원, 도비 33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2002년 7월에 착공, 2004년 10월에 준공 됐다.
강원도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및 재활지원실 등 5과1실의 기구를 두고, 40명의 인력을 배치하여 지난 6월1일부터 진료를 실시한 이래, 연인원 3,209명에게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는 53명의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등 환자수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일부 진료분야 (언어치료) 의 경우 입원대기 현상이 발생하는 등 재활병원의 우수성이 주민들에게 각인되어 가고 있다.
또한 강원도재활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외에도 지역사회 사회복지관련 기관· 단체와의 협약 및 연계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 하고, 지역주민들의 재활의식 개선 및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재활사업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강원도재활병원은 앞으로 시설 확충과 최첨단 장비보강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날로 늘어나는 재활치료수요를 충족해 나감으로써, 도내 장애인들이 재활의 꿈과 의지를 다지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장애인 전문 재활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재활병원 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