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시·군은 20일 횡성군 둔내면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도 및 시·군 지방세담당과장이 참가한 가운데 2007년도 지방세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와 각 시·군별로 2006년도 지방세 징수실적 분석과 2007년도 지방세 징수대책과 체납세액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지방세 징수실적에 대한 평가는 도내 총 지방세 징수액이 2005년 보다 18.7% 증가한 1조 554억원으로 드디어 1조원 시대를 열어 세수확충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징수율에 있어서도 2005년 89.4%에서 90.2%로 다소 증가함에 따라 2006년도 지방세 징수평가는 전체적으로 양호하다는 자체 평이었으나, 한편으로는 세수규모의 증가와 더불어 지방세 체납액도 2005년 보다 49억원 증가한 1,010억원으로 강력한 체납액 징수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 군에서는 금년 한해를 체납액 줄이기 원년으로 하고 신용거래정보조회서비스 도입 및 최첨단 차량 영치장비 도입, CTI 및 가상계좌를 이용한 실시간 수납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징수대책을 내놓았으며, 도 세무회계과장은 각 시·군에 강력한 체납액 징수와 더불어 징수 불가능한 오래된 체납액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결손처리토록 주문하기도 하고 특히 올해세수여건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러한 세입의 불투명 속에 재정수요를 정확히 분석하여 낭비적 지출을 막고, 세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도록 당부했다.
강원도 시군 지방세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