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피서 1번지, 강원도 동해안 100곳의 해수욕장이 오는 7월6일부터 개장하여 8월20일까지 46일간 특별운영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소장 전영만)에 따르면, 6일 국민의 문화적 욕구와 소득수준의 향상으로「Well Being」,「Lohas」생활패턴 등 경제사회적 트랜드 변화와 연계되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금년도 해수욕장 운영은 단순한 개장관리에서 탈피하여,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도입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조성한다는 2007년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올 해수욕장 운영의 중점목표는, 기반시설과 환경개선을 친환경으로 정비하여 고급형 해수욕장 조성을 도모하고, 수질과 백사장 등의 청결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하고 해수욕장내 질서유지와 무한한 고품질 친절서비스로 피서객의 감동을 유발함으로써,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온 관광객이 감동하고, 웃으며 떠나는 피서지로 각인되어 다시찾고 싶은 전국 제1의 Blue Beach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영만 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피서인파가 3천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우리도 숙원사항인 군경계철조망 철거가 개장전에 완료되면, 동해안의 4계절 관광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러한 여건조성과 더불어 피서지의 부당요금과 불친절, 무질서를 척결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해수욕장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최초로 해수욕장 운영에 시민참여관리제도(Beach Adopt Program)를 비롯한 시설물사용료 가격상한제 등 특수시책을 도입하여 동해안 해수욕장의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관리참여제도(BAP)는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및 관련시설 지원 등 운영관리에 민간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민간의 사회참여촉진과 공공관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시책으로 강릉 연곡해수욕장을 비롯하여 5개시군 5개업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매년 반복되는 해수욕장 시설물사용료의 부당요금 시비를 근절하기 위하여 파라솔, 튜브, 텐트 등 6종의 시설물사용료의 상한선을 정하여 징수하는가 하면, 해수욕장 시설사용료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발행하여 지역에서 재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품권발행운영을 속초 외옹치 해수욕장에 시범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6개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수욕장 등 관광홍보를 6개시군의 해수욕장, 자연경관, 축제, 먹거리 등 테마별·지역별로 상호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통합제작 홍보함으로써 동해안 관광홍보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해수욕장내 각종 기반시설 개선은 친환경적으로 정비·개선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 조성을 비롯하여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해수욕장의 경관을 저해할뿐만 아니라, 해변 출입의 걸림돌이었던, 軍경계 철조망 철거는 해수욕장내 철조망을(21.1km) 우선 추진하여 개장이전에 끝낸다는 복안이다.
급증하는 피서객 수용태세확립을 위해서는, 16억여원을 들여 화장실, 샤워실 등 열악한 기반시설 확충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수욕장내에 설치된 각종시설물들은 개장 10일 이전까지 일제히 점검하여 보수를 완료함으로써 피서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피서객 안전을 위하여 설치된 부표가 획일화되어 안전통제선으로서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부표를 노랑, 빨강, 흰색 등으로 제작 개선하고, 무분별한 폭죽터뜨리기로 피서객의 불만이 제기되었던 폭죽놀이도 이벤트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동해안의 해수욕장별로 가족, 연인, 젊음, 단체 등이 즐길수 있도록 테마화하여 운영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먹거리 브랜드화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군 해수욕장 관계관회의를 통해 시·군별 해수 욕장 세부추진계획을 종합하여 6월 20일까지 “2007 해수욕장 개장준비상황 점검”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에는 해수욕장별로 행정지원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여 동해안을 한번 찾은 피서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