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확장 공사 중 “수달”출현으로 공사 진행 난항을 격고있는 가운데 해결책을 위해 건강한 무심천을 위한 시민단체 와 간담회 개최
무심천 민관공동협력기구 구성방안 강구 등 시민과 함께 추진
청주시는 청주의 젖줄이자 상징인 무심천을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시민단체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16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주환경운동연합외 4개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는 무심천 방서교부근 수달추정동물 출현과 관련한 생태조사·보호, 자전거도로 증설 재검토, 하상도로 및 하상주차장 등 하천내 구조물 생태복원, 수변공간 조성 추진, 하도와 둔치를 생태적으로 단절시키는 직각호안 석축을 걷어 내는등 생태복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무심천 사업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한 민관공동 협의조정을 위한 권위있고 책임있는 기구구성과 석교동 육거리시장 지하에 묻혀있는 남석교 돌다리 복원 요구 등이 거론됐다.
이에대해 시에서는 무심천 자전거도로 계획변경 검토, 무심천 생태복원 지속추진, 수달생태조사 및 무심천 민관공동협력기구 구성을 검토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는등 청주 제일의 보물인 무심천을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한 무심천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추진예정인 자연형하천정화사업 설계(안)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수렴하고, 생태복원과 관련해 제시된 의견은 최대한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 에서 무심천은 청주의 상징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속에 무심천 가꾸기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대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심천 위한 시민단체 와 간담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