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1동 어머니 방범대 회원들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한벌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등하교길 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간 ‘신호등의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멋있는 경찰복장하고 교통신호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청주시 흥덕구 사직1동 어머니 방범대(회장 김은숙) 14명의 회원들은 지난 94년부터 9년째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2인 1조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씩 노인정을 찾아 청소를 해 주고 충북재활원에 매년 김장을 담아주고 있다.
1년에 500여명의 어린이와 2000여명이 넘는 노인들이 귀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교통문화의 현실속에 우리 자녀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어머니 방범대는 여유로운 운전이 곧 생명을 존중하는 길임을 알리고 5분 먼저 가려다 평생 먼저 가게 된다는 것임을 깨우쳐 주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봉사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의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들의 작은 마음이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 것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청주 흥덕경찰서 어머니방범 봉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