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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불법 매직 광고 용납 못해

기사등록 일시 : 2006-05-01 18:12:17


청주 시내일원에 불법으로 나붙어 물의를 빚었던 “매직 광고물의 업자가 청주시의 강력한 조치에 자진철거에 들어갔다. 청주시 “반사회적 불법행위” 용납 못해 오는 10일한 자진철거, 시민 피해보상토록 조치 청주시시내전역에 강력 접착제로 부착한 벽보형 불법광고물 “매직”의 광고주가 밝혀짐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시내일원에 무차별적으로 부착한 불법광고물의 주범은 청주시 K관광호텔내 입점예정인 나이트클럽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수많은 시민들의 분노와 지탄의 대상이었던 만큼, 청주시에서는 이번 광고물의 사태를 반사회적 행위인 “공공의 적”으로 규정하고, 불법행위를 완전 뿌리뽑아 청주시내에는 발을 못 붙인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나이트클럽 업주에게 오는 10일까지 시내 일원에 부착된 불법광고물을 자진제거토록 하였으며, 혹 이를 기간내 이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행보증금 1억원을 예치토록 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보상을 위해 “보상방법(접수처 및 전화번호)과 “매직”이란 상호는 물론 유사한 명칭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대시민 사과문을 지방일간지에 전면 5단 크기로 게재하여 시민들의 용서를 구하게 했다. 매직”이란 불법광고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업주가 사과문에 지정하는 연락처로 직접 피해보상을 신청하여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훼손시키고 시민의 재산에 피해를 끼치는 반사회적인 불법행위와 저속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광고물, 선정성 광고물을 집중단속해 이를 근절시키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질서있는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불법광고물 등으로 적발된 업소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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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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