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봉양읍 관내 양배추수출 작업현장을 방문한 충북도 원예유통팀 관계자는 봉양지역을 수출재배단지로 지정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수출재배단지 조성 가능성을 뒷바침하고 있다.
그동안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은 지속적으로 충북도와 지자체에 수출관련 보조요청을 하는 등 수출배배단지 조성에 노력해 왔다
특히 봉양농협은 지난 4월 대만의 화원식품공사와 양배추 수출 계약을 체결 지역 농산품이 대만 수출에 길을 여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또 지난 23일에는 대만 상춘림 무역 유한공사 관계자 및 카르프 관계자 등이 봉양읍과 백운면의 사과단지를 방문 추석전 사과 및 가을용 무, 배추의 수출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대만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어 봉양읍 일원의 수출재배단지 지정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봉양읍 지역이 수출재배단지로 지정되면 농어촌유통공사의 수출촉진보조금과 정부의 수출장려금 등이 지원되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봉양농협은 향후 양배추뿐만 아니라 사과, 무, 배추, 고춧가루등 제천지역의 각종 농산물을 대만에 수출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는 것을 계기로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수출의 문호개방에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봉양읍 수출재배단지 조성 "청신호
